대전우체국, “사랑의 산타우체국” 운영

▲ 산타집배원 발대식 * 시사포커스(대전충청)
지난시절 어려운 삶속에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했던 빨간 우체통, 빨간 자전거. 그 시절의 빨간 자전거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던 사랑의 전령사였다. 손꼽아 기다리던 사랑하는 사람의 러브레터, 외국에 돈벌러간 자식의 소식을 기다리던 촌로, 급할 때 보내던 전보, 삶의 애환을 담은 소식과 함께 빨간 자전거는 그들과, 그들의 삶의 현장속에 있었다.


지난날 정겨웠던 빨간 자전거가 이번에는 산타가 되어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대전우체국에서는 2006년을 맞이하여 “사랑의 산타우체국”을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운영

▲ 사랑을 전하는 산타집배원 * 시사포커스(대전충청)
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산타우체국은 연말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배달한다.


대전우체국에서는 우체국 창구 전 직원이 산타모자 등을 착용해 고객을 맞이하며, 산타복장의 도우미가 창구에서 우편물 접수와 예금⋅보험업무를 안내하고 청사 외부에도 수목과 미니정원 등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동화 속 산타나라를 연출하여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랑과 희망의 전령사 집배원들은, 산타집배원 발대식을 갖고 오토바이산타로 변신 시내구간 돌며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 산타집배원들의 오토바이 행렬 * 시사포커스(대전충청)
행사기간 중 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포토존에서 직접 산타가 되어 사진찍기, 고객에게 주는 선물증정, 가훈 써주기, 어린이 고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은은한 플루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써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충청체신청장과 대전우체국장, 을 비롯한 간부직원들도 일일산타로 변신 산타의 선물주머니에 사랑과 희망을 가득 담아,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가장들에게 우리 쌀과, 희망의 컴퓨터도 선물한다.


대전우체국에서는 이번 “사랑의 우체국” 행사를 통해 우체국은 다양한 써비스의 공간임을 알리고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영원한 빨간 우체통, 빨간 자전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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