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실현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당부”

노회찬 원내대표<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노회찬 원내대표는 29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면서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라는 등 비핵화 의지를 다시 천명했다”며 “지난 3월 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북 당시 같은 언급을 한데 이어 이번 중국방문에서도 비핵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방문에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9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면서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라는 등 비핵화 의지를 다시 천명했다”며 “지난 3월 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북 당시 같은 언급을 한데 이어 이번 중국방문에서도 비핵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결과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의 특사인 양제츠 정치국 위원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회담하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실현의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다시 주문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재차 비핵화 천명과 방중은 여러 가지를 기대하게 한다”며 “오랜만에 공생과 공영을 위한 한반도 주변국들의 소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곧 있을 북미대화에서도 한반도 안정을 위한 프로세스가 가동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종전을 선언하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남북 당사자와 주변국들의 노력을 진심으로 당부한다. 국내의 여러 정치세력 또한 그 길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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