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하여 온 가족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

 

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런’ 부산 대회가 지난 25일 오전 9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이며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 핑크런은 10km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새롭게 선보였다. 3km 코스에 참여한 최연소 참가자 정윤지(2)양의 아버지 정수환(39)씨는 “아내와 결혼 전부터 핑크런에 참가한 것이 벌써 올해로 4번째다. 지난해 태어난 딸과 아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내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를 상회하는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반드시 실천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암 무료검진 및 상담을 통해 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하고 가슴건강에 대한 플렛퀴즈, 핑크허그 인형뽑기 등 부대행사를 즐기고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 캠페인에 뜻을 모은 협찬사의 이벤트에 참여했다.

한편 2018 핑크런은 대전(4월),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참가 희망자는 핑크런 공식 사이트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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