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김정은 방중여부 확인 된 것 없다"...中 당국도 '쉬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비행기를 자주 이용했던 김정은 모습 / ⓒYTN보도화면캡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비행기를 자주 이용했던 김정은 모습 / ⓒYTN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내달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이 방중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7일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북한 특별열차가 중국 단둥역을 거쳐 베이징에 입성함에 따라 북한의 고위급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고위급 인사를 넘어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했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는데 일단 우리 정부는 관련 첩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했는지 여부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것은 앞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당시 탑승했던 특별열차가 단둥역을 통과해 베이징에서 포착되면서부터다.

여기에 베이징 인민대회당 주변에는 북한 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과 중국 호위 차량이 목격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만남도 점쳐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인된 것 없다. 

특히 현재까지 김정은의 방중 소문의 가능성이 낮게 보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면 고소공포증이 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달리 항공편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이번 특별열차에 탑승한 고위급 인사가 김여정이나 최룡해 부위원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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