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편 가르기, 장외투쟁 등 협잡과 엄포에 국민염원과 역사적 과제 미룰 수 없다”

강훈식 대변인은 17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출연해 “국민의당은 기본적으로 호남민심을 기반으로 움직였던 게 사실”이라며 “호남민심은 민주당으로서도 굉장히 중요한 공통분모였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됐다. 국회가 국민에 대한 도리와 책무를 다할 시간”이라며 “한국당의 정쟁놀음에 허송세월했던 지난 시간의 과오가 되풀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와 관련 “한국당의 정쟁놀음에 허송세월했다”며 “협잡과 엄포가 아닌, 국민개헌을 위해 국회가 책무를 다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됐다. 국회가 국민에 대한 도리와 책무를 다할 시간”이라며 “한국당의 정쟁놀음에 허송세월했던 지난 시간의 과오가 되풀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편 가르기, 장외투쟁 등 협잡과 엄포에 국민의 염원과 역사적 과제를 미룰 수는 없다”며 “오롯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헌법에 기반을 둔 책무를 흠집 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과의 약속인 6월 개헌을 위한 국회의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개헌논의에 가속도를 붙이면 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야4당 개헌의총까지 제안하며 지방선거를 위한 편 가르기 정쟁놀음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여야가 대통령 발의를 기준으로 논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정정당의 정치셈법과 국회를 위한 개헌이 아닌,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개헌이 될 수 있도록 여야는 하루속히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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