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경기 연속 안타 때려내며 개막 로스터 진입 위한 무력 시위

최지만, 2경기 연속 안타로 무력 시위/ 사진: ⓒMLB.com
최지만, 2경기 연속 안타로 무력 시위/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어필하고 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활약을 펼치며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타율은 종전 0.385에서 0.390으로 올랐고, 3홈런 10타점은 유지하면서 OPS(출루율+장타율)는 1.241이다.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밀워키 타자 가운데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가 1위, 홈런과 타점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활약은 시즌과 직결되지 않고, 오히려 반대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지만은 팀 내 경쟁자 헤수스 아귈라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 로스터 진입이 어렵다고 예상됐지만 최지만의 활약은 밀워키에 큰 고민을 준다.

밀워키의 경위 외야진은 이미 꽉 찬 상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최지만의 타격을 두고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한편 최지만은 오는 5월 16일까지 메이저리그 진입 실 패시 옵트아웃 선언으로 다시 FA(자유계약)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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