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DS부문장 김기남 사장이 “올해 부품 시장은 5G, IoT, 전장 등 새로운 응용처 확대와 고용량,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기남 사장은 23일 오전 9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메모리 사업, 파운드리 사업, 시스템LSI 사업 등 DS부문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메모리 사업은 2세대 10나노급 D램, 5세대 V낸드 등 고부가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차별화 제품으로 경쟁사와 기술격차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내년 세계 최초로 7나노 EUV 적용 제품 양산을 위해 공정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파운드리 에코시스템 구축과 고객 다변화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의 경우 기술 차별화와 신규 응용처에 대한 기술 역량도 강화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CD는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 비중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SoC, 이미지센서 등 차세대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부문은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부품 부문은 매출 108조원, 영업이익 40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D램, 낸드플래시, DDI, OLED 분야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