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문제 들어날 경우 징계는 물론 수사의뢰 등 엄정 조치할 계획"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삼성그룹의 에버랜드가 국토부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언론 등에서 제기한 2015년 용인 에버랜드 공시지가 산정과정과 급격한 인상 등 의혹제기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하고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SBS <8뉴스>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 때마다 용인 에버랜드 땅값이 이례적으로 등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제일모직 최대주주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한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제일모직 지분의 에버랜드 땅값을 높게 측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물산 측은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내용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언론 등에서 제기한 제반 관련 의혹에 대하여 즉시 자체감사에 착수하였으며 감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징계는 물론, 감사과정에서도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사의뢰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