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에 홀로 남아 인생과 사랑 돌아보게 되는 주인공 유미역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이 한일 합작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시사포커스DB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이 한일 합작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로 활약중인 최수영이 한일 합작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2일 영화계와 소속사 등에 따르면 최수영은 세계적인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섬세하고 슬픈 감성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인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 캐스팅 됐다.

영화는 사랑을 잃고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주인공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감성멜로.

특히 이 소설은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삶의 위태로운 순간을 쓰다듬어주는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영화다.

최수영은 낯선 일본에서 자신의 전부라고 여겼던 사랑이 떠나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인생과 사랑을 돌아보게 되는 주인공 유미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수영의 소속사 측은 “최수영 배우의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배우로서 조금 더 단단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고심 끝에 선택하게 되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단편영화 ‘그후’로 해외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최현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일본에서 올 로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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