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 출발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지난해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 출발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 김재원 기자]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4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힘찬 출발을 한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경주시 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구간마라톤대회로 중고교 장거리 육상선수들에게는 꿈의 대회라 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교인 배문고와 김천한일여고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27개팀과 경주계림중학교를 포함한 중등부 19개팀 등 총 46개팀, 3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고등부는 6개 구간 42.195km를, 중등부는 15km 코스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달린다.

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6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거리응원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출발장소인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 대회구간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는 대회 당일인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KBS 1TV와 대회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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