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포함

윤상 감독이 이끄는 남측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에서 2회에 걸친 공연을 갖는다 / ⓒ통일부
윤상 감독이 이끄는 남측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에서 2회에 걸친 공연을 갖는다 / ⓒ통일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윤상 감독이 이끄는 남측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에서 2회에 걸친 공연을 갖는다.

21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전날 윤상 감독 등 남북 실무진은 판문점에서 예술단 평양 공연을 위한 실무 접촉을 갖고 예술단 규모와 방북 일정 등 주요 사안에 대해 합의하고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날 합의에서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키로 했는데 예술단에는 윤상 감독을 포함해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

또 공연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키로 했다.

더불어 이번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위해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했으며 남측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키로 했으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방북 경로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한 항공편을 검토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와 협의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표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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