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원료 등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들로부터 공급 의혹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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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최근 삼양식품 오너 부부를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7월 라면 원료 등을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들로부터 공급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해당 회사들은 한 해에만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월 20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및 거래처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삼양식품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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