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재계약 중단 이후 사실상 포기까지 되며 이적 가능성 높아졌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트넘 핫스퍼와 재계약 어려울 것/ 사진: ⓒGetty Images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트넘 핫스퍼와 재계약 어려울 것/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9, 토트넘 핫스퍼)가 재계약이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2019년 계약이 만료되는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과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는 높은 주급을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주급 체계에 따라 10만 파운드(약 1억 4,994만원)를 넘기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알데르베이럴트는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토트넘과 이견을 보이면서 중단이 됐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좋은 패스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18만 파운드(약 2억 6,990만원)에 가까운 주급을 원하지만, 토트넘의 주급 체계는 그렇지 않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지만 발동할 경우 알데르베이럴트의 시장가치보다 낮은 2,500만 파운드(약 374억 8,650만원)의 릴리즈 조항이 발생한다. 결국 알데르베이럴트는 재계약이 어려워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가 그를 주시하게 됐다.

한편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의 주급 체계로 이적하게 됐고, 대니 로즈도 지난해 이를 비판하면서 이적을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알데르베이럴트도 사실상 재계약이 어려워지며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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