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20일 경남은행 등 각 계열사 조직 개편
경남은행 주총통해 황윤철 은행장 선임

경남은행 @ 뉴시스
경남은행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BNK금융지주가 그룹장 제도를 도입한다.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BNK금융지주 계열사에 모두 해당되는 제도다. 이날 경남은행은 개별 주총을 열고 황윤철 은행장 내정자를 정식 선임했다.

20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경남은행 및 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등 BNK금융지주 각 계열사는 조직신설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하고 그룹장 제도를 도입한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에서 각각 3개그룹(경영관리, 여신운영, 마케팅) 9개 본부가 신설된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역시 각각 8본부, 10본부를 3그룹을 묶었다.

그룹장 제도는 기존 CEO가 관할하던 업무를 사업본부별로 묶고 그룹장을 세워 이를 경영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경남은행은 경영관리그룹장에 김형동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서재석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진관 부행장보를 선임한다.

부산은행도 경영관리그룹장에 성동화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안감찬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기봉 부행장보를 내정했다.

또 BNK금융지주는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을 신설하고, 김상윤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감사원에서 공보관 대변인, 특별조사국장, 제정경제감사국장을 역임했고, 그룹내 감사부문과 내부통제부문을 맡게 된다.

황윤철 경남은행장 @ 경남은행
황윤철 경남은행장 @ 경남은행

이번 개편과 관련한 임원 선임은 오는 22일 BNK금융지주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남은행은 황윤철(56) 내정자를 주총에서 제 13대 은행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황 은행장은 1980년에 경남은행에 입행해 창원시청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7년 BNK금융지주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한 이후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을 맡았다.

황 은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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