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한국의 문화와 연예, 여행정보 등을 안내하는 일본어 사이트에서 한국 최고의 가수를 뽑는 네티즌 투표에서 1위를 향해 달리고 있다.


신승훈은 한국 문화연예 전문사이트 이노라이프(INNOLIFE)에서 실시하고 있는 '2006년 일본 팬이 선택한 최고의 한류스타' 이벤트에서 가수부문 1위가 예상된다.

신승훈은 18일 오후 5시30분 현재 47.6%의 지지율로 성시경(17.9%), 비(13.3%) 세븐(11.1%) 동방신기(10.1%)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16일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에서 최고가수 부문에는 375명이 투표에 참가해 신승훈은 178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신승훈은 지난 2004년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무대에 정식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두 장의 싱글과 한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신승훈은 현재 일본에 '신포니'라는 이름의 일본 팬클럽이 자생적으로 생겨났으며, 신승훈이 공연을 벌일 때마다 한국을 찾고 있다.


한편 2006년 일본팬이 선택하는 최고의 한류스타 이벤트는 드라마, 영화, 가수, 최고인기스타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진행중이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김래원 정려원 주연의 '넌 어느 별에서 왔니'가 48.4%의 지지율 기록해 43.8%의 지지율을 기록한 '궁'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 하고 있다. 남자 탤런트 투표에서는 김래원이 75.4%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여자 탤런트 부문에서는 윤은혜가 58.2%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인기 영화 순위에서는 '왕의 남자'가 50.0%로, 31.3%를 기록한 '비열한 거리'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이병헌이 63.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중이며, 여자배우 부문에서는 중견배우 김해숙이 39.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나영(25.4%), 임수정(20/6%)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신인 부분에서는 이준기와 이연희가 각각 77.6%, 90.5%로 1위를 지키며 일본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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