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1번가' 사람들, 믿을 수 없는 기적 만들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임창정과 하지원의 '1번가의 기적'의 본포스터 촬영이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띈 1번가의 침입자 필제와 순진함과 엉뚱함을 넘나드는 예측불허 마을사람들,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이 기적을 꿈꾼다.’ 는 전체 컨셉으로 이루어진 이날 촬영에는 임창정과 하지원뿐만 아니라 주현과 정두홍이 함께해 더욱 고조된 분위기였다. ‘1번가’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 아역배우들을 포함, 언제나 모이기만 하면 유쾌한 '1번가의 기적' 배우들의 팀웍은 포스터 촬영현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어설픈 날건달, 엉뚱한 ‘1번가’ 사람들과 만든 특별한 기적
이날의 첫 촬영에는 밀어내고 버티던 침입자 필제(임창정 분)와 엉뚱한 1번가 사람들이, 오늘은 웬일로 모두가 화합한 듯 다 함께 토마토처럼 빨간 옷을 입고 토마토 밭에 모였다. 토마토는 영화 속에서 일동 이순이가 할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기위해 정성을 다해 키우는 희망의 상징으로서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며 1번가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소재이기에 포스터 핵심 아이콘으로 활용한 것. 사람들의 대조적인 표정과 임창정이 1번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꼼짝달싹 못하는 설정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한편으론 행복해 보이기만 한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두 번째 촬영은 ‘파란 꿈을 업고 있는 1번가 사람들’. 1번가 사람들 몽땅 다 임창정에게 업혀 있어서 밑에 깔린 임창정만 무거움에 잔뜩 인상을 짓고 있다. 그완 달리 임창정을 골탕먹이는게 재미있는 듯 웃고 있는 하지원을 비롯해 주현, 정두홍 그리고 아이들이 싱글벙글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어 기분 좋은 일들을 예감케 한다. 임창정과 하지원은 찰떡호흡을 자랑, 매 컷마다 색다른 표정을 지으며 각자의 캐릭터인 날건달과 여자복서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주현과 정두홍 역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장난기어린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동작으로 촬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최고의 휴먼코미디로서 어떤 포스터가 나올지, 2007년 2월 그들에게 어떤 기적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원, 임창정에게 깜짝 ‘기저귀’선물, “이 기저귀도 1번가의 기저귀?”
하지원은 얼마 전 있었던 임창정 아들의 백일을 잊지 않고 기저귀 선물을 준비, 바쁜 와중에도 서로를 챙기는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재치덩어리 임창정은 “이 기저귀도 1번가의 기저귀?”라며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선물 중엔 기저귀 선물이 최고!”라며 하지원의 탁월한 센스를 극찬하기도 했다. '색즉시공' 이후 두 배우가 이어가고 있는 특별한 인연이 '1번가의 기적'에 기적을 일으킬지 기대해 본다.


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띄고 나타난 ‘1번가’의 침입자와 순진함과 엉뚱함을 넘나드는 예측불허 마을사람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휴먼코미디 '1번가의 기적'은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2007년 2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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