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7080에서 아이돌까지 전 장르 두루 경험 가지고 있어 발탁"

19일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 같이 밝히며 윤상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아무래도 4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정이 되는 예술단 평양공연 부분에 있어서 공연구성이 아마 이번에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다”고 했다 / ⓒ시사포커스DB
19일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 같이 밝히며 윤상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아무래도 4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정이 되는 예술단 평양공연 부분에 있어서 공연구성이 아마 이번에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다”고 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평양공연의 남측 예술단 음악 감독으로 선정됐다.

19일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 같이 밝히며 윤상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아무래도 4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정이 되는 예술단 평양공연 부분에 있어서 공연구성이 아마 이번에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시일도 촉박하고,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되는 관계 등 여러 가지 감안을 해서 그렇게 내정이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상 감독이 발라드부터 EDM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통일부는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 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백 대변인은 윤상 감독을 필두로 조용필, 이선희 등을 포함해 10대들이 좋아하는 K-POP 아이돌 공연도 포함되는 지 여부에 대해 “실무접촉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이번에 회담 시기나 장소 아니면 구성 이런 것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루어질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접촉결과를 보면서 저희가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다”고 즉답은 회피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