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이제 석 달밖에 남지 않아…굉장히 애로 많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남지사 출마 여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서너 분이 경선을 한다고 하니까 그러한 것들을 보고 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남지사 출마 여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서너 분이 경선을 한다고 하니까 그러한 것들을 보고 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9일 전남지사 출마 여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서너 분이 경선을 한다고 하니까 그러한 것들을 보고 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접고, 안 접고, 제가 언제 나온다고는 얘기하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민주당에서 아무래도 문재인 태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가 부엉이는 낮에 먹잇감 사냥을 하지 않고 해가 지면 한다(고 했는데) 그것은 좀 때를 보겠다 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자당의 지방선거 준비와 관련해선 “선거 기간은 이제 석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빨리 준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굉장히 애로가 많다. 후보를 구하는데 나서는 사람도 많지 않고 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후보난에 봉착한 상황임을 시인했다.

다만 그는 바른미래당에서 선거 준비를 위해 안철수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한 데 대해선 “안 대표는 국민의당에서도 약 6~7개월 지난 대표 선출 후에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며 “그때도 한 사람도 영입을 못했는데 이제 바른미래당에 가선 어떤 성과를 낼지, 그게 좀 궁금하다”고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한편 박 의원은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분권형 개헌을 모두 정치권에서 국민들도 원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요구한다고 하면 개헌은 참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라며 “촛불혁명의 진정한 개혁은 분권형 개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분권형 개헌을 하는 게 좋다. 이원집정부제든 내각제든 그건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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