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5선발로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

류현진,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 사진: ⓒMLB.com
류현진,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5선발로 확정되고 정규 시즌 등판 일정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언급을 인용,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으로 클레이튼 커쇼-알렉스 우드-마에다 겐타-리치 힐-류현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류현진은 오는 4월 3일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 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2볼넷 2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새로운 구종 투심 패스트볼과 너클 커브를 실험한 무대로 시범경기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25경기 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만족스러운 성적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구종과 함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다저스는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했지만, 선발투수들이 모두 시즌 중 부상 경험이 있다. 류현진도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이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만큼 더욱 몸 상태에 신경 쓰며 활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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