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오는 20일 현대 기아차 해당 모델 리콜
에어백 독일 제품 결함?…차량 비교해 추가 원인 조사

USA?2011 MODEL HYUNDAI SONATA YF 2.0 Twin Turbo GDi,274HP,375NM @ alexisang2
USA–2011 MODEL HYUNDAI SONATA YF 2.0 Twin Turbo GDi,274HP,375NM @ alexisang2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18일 美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와 기아차 에어백 결함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내달 20일부터 본격 리콜에 들어가며 규모는 42만대에 달한다.

2011년형 YF소나타와 2012,2013년형 기아 포르테로 모두 미국에서 팔린 제품들이 해당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와 기아의 해당 차종에서 4명의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 6건을 조사한 결과 사고원인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탑재된 에어백 제품은 독일 업체 ZF-TRW사 제품인데, 미국 교통안전국은 해당 차종이 교통사고가 날 경우 에어백과 안전벨트의 조임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교통안전국은 독일 업체 해당 에어백을 사용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타 자동차 제조사들에도 조사에 나섰다.

한편,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미국에서 판매된 차종은 물론 국내에 판매된 현대와 기아 동일한 모델에서도 동일한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현대차는 에어백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생산 차량에 독일 에어백 시스템은 탑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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