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활약 거두며 시범경기 4할 타율 다시 복귀

최지만, 시범경기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사진: ⓒGetty Images
최지만, 시범경기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다시 타격에 시동을 걸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며 시범경기 타율 종전 0.393에서 0.419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은 무려 1.396이다.

전날 무안타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2회 초 안타를 때려냈고,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6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최지만의 홈런을 시작으로 밀워키 타선이 7점을 뽑아내 16-13으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지난 2016년부터 어렵게 메이저리그 기회를 얻고 활약을 펼치기도 했지만, 결국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대기 조치를 당했고 뉴욕 양키스 이적 후에도 주로 마이너리그 출전을 하는 등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최근 최지만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다만, 치열한 주전경쟁으로 인해 그리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