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세금주도성장이라 해야 할 판…추경 편성 막을 것”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4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으로 중소기업 신규 취직 청년에 연간 1000만원을 한시 지원하는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이 발표된 데 대해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보전하는 정책과 본질은 똑같다”고 지적했다.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4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으로 중소기업 신규 취직 청년에 연간 1000만원을 한시 지원하는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이 발표된 데 대해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보전하는 정책과 본질은 똑같다”고 지적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4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으로 중소기업 신규 취직 청년에 연간 1000만원을 한시 지원하는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이 발표된 데 대해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보전하는 정책과 본질은 똑같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처럼 국민 혈세를 함부로 쓰는 정부는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세금을 어떻게 쓰느냐는 정책의 핵심”이라며 “이 모든 것은 소득주도성장이란 환상에서 나온 건데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세금주도성장이라고 해야 할 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반드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막아내겠다”며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모든 걸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반시장적이고 실패가 예정돼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 일주일 동안 강원, 경남, 호남 등을 직접 돌며 자신이 지역경제 상황을 확인한 결과와 관련해선 “마산·창원·거제·통영·진해 일대는 조선산업 때문에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한국GM 창원 공장 또한 군산 공장에 이어 (폐쇄될까) 걱정”이라며 “경남지역에 대해선 저희 당이 지방선거 후보를 찾는 노력과 별개로 정책위원회에서 정책적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 대표는 이날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그간 장고해온 안철수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도 전격 발표했는데, 안 전 대표는 일단 오는 18일 오전 당사에서 당무 복귀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부분 역시 이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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