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 시장 지배력을 확보 할 것”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50기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50기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현대차가 SUV 라인업으로 판매 및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SUV 라인업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 라인업 등 신차를 적극 활용해 판매 확대 및 수익성 반등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희 사장은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코나 EV를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차종을 지속 개발, 출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기타 미래 핵심 사업영역에 대해서도 기술투자 및 글로벌 유수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뉴시스
이원희 현대차 사장.ⓒ뉴시스

앞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면 인사말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그룹 전 부문이 열린 마음과 능동적 자세로 유기적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하언태 울산공장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과 이동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이병규 이촌 세무법인 회장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의원 재선임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