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AC 밀란전 3-1로 승리 거두며 1, 2차전 합계 5-1로 8강 진출

아스널, 대니 웰백 멀티골 활약에 AC 밀란 꺾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사진: ⓒGetty Images
아스널, 대니 웰백 멀티골 활약 AC 밀란 꺾고유로파리그 8강 진출/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AC 밀란을 상대로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대니 웰백의 멀티 골과 그라니트 자카의 골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35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중거리 골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웰백이 4분 만에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고 직접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5분에는 아론 램지의 도움으로 자카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궁지에 몰린 AC 밀란이 거친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39분 웰백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나온 공을 다시 슛으로 골문을 열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풋볼 리그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 연속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완패를 당했던 아스널은 중위권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8승 10무 12패 승점 34)에게도 패하며 위기를 겪었고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지난 11일 왓포드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9일 열린 1차전에서 AC 밀란을 2-0으로 꺾었던 아스널은 2차전에서도 3-1로 다시 잡아내며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바 있어 아스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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