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데 헤아 다시 영입 가능성 높이게 됐다

다비드 데 헤아, 세비야전 실망감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다시?/ 사진: ⓒGetty Images
다비드 데 헤아, 세비야전 실망감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다시?/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데 헤아(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4일(현지시간) “데 헤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세비야전 굴욕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 이번 FA컵만 남은 맨유에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는 지난 14일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1-2로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맨유 출신의 리오 퍼디낸드, 폴 스콜스의 혹평이 이어질 만큼 경기력에 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후폭풍은 더욱 거세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데 헤아가 세비야전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고, 실제 이적까지 이뤄질 수도 있었던 데 헤아는 맨유와 재계약 가능성도 있었지만, 지난 경기에 굴욕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20승 5무 5패 승점 65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지만, 챔피언스리그의 부진으로 데 헤아를 비롯한 몇 몇 선수들도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적료를 투자한 것에 비해 클럽의 성적이 만족스럽지도 못하다는 것이다.

한편 조세 무리뉴 감독은 세비야전 이후 전력 보강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폴 포그바와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고 2019년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도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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