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난제가 산적한 서울의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과 비전 제시”

정봉주 전 의원<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오는 18일 오전 11시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겠다”며 이어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결기와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 정봉주의 능력을 밝힐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8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면서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를 해소할 정봉주의 비전을 제시겠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오는 18일 오전 11시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겠다”며 이어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결기와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 정봉주의 능력을 밝힐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정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서울이 늙어가는 이유로 살인적인 주택가격, 절망적인 교육 여건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떠나 서울은 큰 위기에 처해있으며, 온갖 난제가 산적한 서울의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과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를 해소할 정봉주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제가 당적이 멸실된 게 금전문제나 정치자금법, 부정한 선거 때문이 아니라 당시 BBK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살았기 때문”이라며 “최근 프레시안 허위보도는 복당과 전혀 무관하다”고 복당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여론도 결백함을 확신하고 있다. 피해자조차 특정되지 않았고, 이미 충분한 반박자료들이 공개돼 있다”면서 “프레시안이 보도한 사실관계 자체도 계속 번복돼, 그 자체로도 신빙성이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정 전 의원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어다는 이유로 복당심사를 보류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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