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강등 위기 벗어나게 할 사령탑으로 마크 휴즈 감독 선임

사우샘프턴, 마크 휴즈 감독과 시즌 종료까지 계약/ 사진: ⓒ사우샘프턴
사우샘프턴, 마크 휴즈 감독과 시즌 종료까지 계약/ 사진: ⓒ사우샘프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사우샘프턴이 마크 휴즈 전 스토크시티 감독을 선임했다.

사우샘프턴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우샘프턴을 이끌 사령탑으로 휴즈 감독을 선임했다. 휴즈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맺고 이번 주 스테이플우드 캠퍼스 훈련장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휴즈 감독은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을 5년간 맡으며 2004년 블랙번 로머스 감독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 풀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스토크시티를 거쳤다. 마지막 선수생활 2년을 사우샘프턴에서 보낸 바 있다.

휴즈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리그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목표는 EPL에 잔류하고 이 리그에 있을 클럽인지 확인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5승 13무 12패 승점 28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지만, 강등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토크시티 불과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강등 위기에 빠지면서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을 경질한 사우샘프턴은 위기를 모면해줄 소방수로 휴즈 감독과 마르코 실바 전 왓포드 감독을 저울질했고, 선택은 휴즈 감독이었다.

한편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휴즈 감독이 사우샘프턴을 EPL에 잔류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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