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만의 윤심덕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신혜선은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맡아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을 확정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 ⓒ시사포커스DB
신혜선은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맡아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을 확정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신혜선이 ‘사의찬미’를 통해 이종석의 파트너가 됐다.

15일 신혜선의 소속사 측은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신혜선은 “긴 호흡을 함께했던 ‘황금빛 내 인생’을 보내기 어려운 마음만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목마름도 컸다”며 “실존 인물이고 훌륭한 선배님들이 그려냈던 캐릭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저 만의 윤심덕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의 찬미’는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다. 1991년 장미희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 뮤지컬로도 대중을 만난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윤심덕 김우진의 사랑과 더불어 시대를 앞서간 두 아티스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극 중 신혜선은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맡아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을 확정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전작 ‘황금빛 내인생’에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절절히 그려냈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비극적인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다.

조연부터 한 단계씩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온 신혜선은 첫 주연작인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가진 유일무이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민호 박시후에 이어 이종석까지, 대표적 한류 배우의 상대역으로 낙점돼 차세대 한류 스타로서의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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