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박사 아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

14일(현지시각)  주요매체들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족들의 말을 빌어 그가 타계한 사실을 보도했다.ⓒ뉴시스
14일(현지시각) 주요매체들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족들의 말을 빌어 그가 타계한 사실을 보도했다.ⓒ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타계했다. 향년 76세.

14일(현지시각)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 주요매체들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족들의 말을 빌어 그가 타계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영국 캠브리지의 자택에서 임종했다”며 “사랑하는 아버지가 오늘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아들은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고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한편 1942년생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21세의 나이로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인 루게릭병으로 투병을 벌여왔다.

특히 그는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가며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 등에 뛰어난 업적을 일궈내기도 했다.

더불어 그가 발간한 과학서인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1천 만권 수준이 팔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