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 남아 결과는 지켜봐야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 /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 / 교촌에프앤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업계 1위 교촌치킨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3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연 기념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알려진바 교촌치킨은 상장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아직 교촌치킨이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것은 아니지만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주관사를 선정한 뒤 상장까지 상장위원회 심의 등의 까다로운 절차가 남아 있어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코스피 상장 기본조건으로는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매출액 1000억 이상, 영업이익 30억원 이상 등이 있다. 교촌치킨은 2016년 매출액이 2911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본 요건은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원강 회장은 기념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 등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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