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관련사업 남기고 822억원에 국내 컨소시엄 양도

@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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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13일 두산중공업은 “이사회 결의로 두산엔진의 각종 자산에 대한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자사에 합병하고, 사업부문은 두산엔진에 존속하는 내용의 분할합병 및 존속회사인 두산엔진의 지분 전부의 ‘소시어스 웰투시컨소시엄’에 대한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합병 후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엔진의 보통주식은 1405만5867주 전량이며 매각금액은 자기자본의 1.2%인 822억원이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5월 31일이다.

이번 두산엔진 분할 및 매각은 잔존 두산그룹 관련 자산은 두산중공업에 남기고, 잔존 사업부문인 선박용 대형엔진 제조부문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다.

두산엔진의 잔존 사업부문의 영업가치는 3423억원으로 컨소시엄이 양수할 순차입금 1496억원을 차감한 100% 지분가치는 1927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의 보유 지분인 42.66%만큼의 액수가 매각금액 822억원이 된다.

두산중공업은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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