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출루 기록 9경기까지 이어졌다

추신수, 시범경기 9경기 연속 출루로 좋은 모습/ 사진: ⓒMLB.com
추신수, 시범경기 9경기 연속 출루로 좋은 모습/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새로운 타격폼에 완전히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회 초 무사 2루에서 볼넷 출루 때 선두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3루 도루 후 실책으로 홈으로 들어왔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로 3루까지 안착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 4회 1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 6회 무사 2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수비에서 데스틴 후드와 교체됐지만 시범경기 좋은 상승세로 이어갔다.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에서 시작한 출루 기록은 9경기 연속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타격폼을 바꿔 생긴 부작용은 없었다. 이제는 적응을 마친 것까지 넘어서 시즌에서 충분히 쓸 수 있을 정도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5-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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