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통해 LA 등 주요 지역의 한인 및 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찾아 부동산 시장을 조사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13년 미국 현지 법인 ‘E-Mart America Inc’ 등을 설립하며 미국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마트는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 등을 앞세워 미국 진출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마트가 식품점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형태의 점포를 연내 오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도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