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국 차례대로 순방해 방북과 방미 결과를 설명

북한 방문 결과를 미국에 공유하고자 출국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뉴시스
북한 방문 결과를 미국에 공유하고자 출국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방북 뒤 미국을 방문했던 특사단이 각각 주변국인 중국, 러시아, 일본을 차례대로 방문한다.

12일 대북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각각 주변국을 차례대로 순방해 이번 방북과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일단 당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행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 과정을 설명한다.

이후 곧바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날아가 15일까지 현지에 머물 예정이다.

이날 출국에 앞서 정 실장은 “특사단 방북 결과와 방미 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들 국가들과의 긴밀한 공조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리고 밝혔다.

정 실장과 함께 방북했던 서훈 국정원장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일본으로 날아가 아베 총리와 면담한다.

이와 함께 곧바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번주 내에 첫 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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