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스프링캠프에서 구속 떨어졌지만 매년 있는 일로 시즌 다를 것

잭 그레인키, 떨어진 구속 걱정되지만 매년 있던 일/ 사진: ⓒMLB.com
잭 그레인키, 떨어진 구속 걱정되지만 매년 있던 일/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잭 그레인키(34)가 스프링캠프에서 떨어진 구속에 대해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그레인키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50개의 투구를 선보였다. 패스트볼은 87마일(약 140km)을 형성했지만, 대부분 84~86마일로 138km 이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레인키는 “매년 구속이 충분하지 않아 늘 긴장한다.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 같지만, 마음속으로는 불안하다”면서도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해야 한다. 지난해는 더 낮았지만 원하는 궤적과 속도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데뷔 이후 통산 172승 107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2008년 이후부터는 매년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2016년 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FA)을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이후 13승 7패 평균자책점 4.37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그레인키가 스프링캠프에서 구위를 끌어올려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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