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의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의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을 초청하는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 북한을 방북하겠다고 즉각 수락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4월의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의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게 됐다.

국내 각 정당은 모처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환영입장에 반해 홍준표 대표는 “새로운 것이 없다”며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정의용 “김정은, 핵·미사일 실험 자제 약속...트럼프, 5월에 방북”

정의용 안보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면담결과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5월에 만나겠다는 소식을 전 세계에 전했다.

다음은 영어로 진행한 정 실장의 브리핑을 국문번역한 전문이다.

오늘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저의 북한 평양 방문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는 영예를 가졌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과 부통령, 그리고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맥마스터 장군을 포함한 그의 훌륭한 국가안보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 압박 정책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현 시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개인적인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언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그리고 전 세계 많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완전하고 단호한 의지를 견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하는 데 대해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국, 그리고 우방국들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그들의 언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세계언론이 속보를 전하고 각국이 놀라움과 기대를 표하고 있는 이 브리핑 내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9일 오후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 이전 만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다. 5월의 회동은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다”면서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러 “우리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다뤄나가겠다.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며 “오늘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면담결과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5월에 만나겠다는 소식을 전 세계에 전했다.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면담결과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5월에 만나겠다는 소식을 전 세계에 전했다. ⓒ청와대

 

◆민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입장 환영·지지...야당, 평화의 흐름에 동참 요청”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대 국회 들어 거의 처음으로 자유한국당까지 환영의사를 밝혔고, 진보정당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 중 소식을 접하고 “대북 특사단에 대해서 외신은 물론 미국 정부 역시 아주 높게 주목하고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가능성 있는 진전’이라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었다”며 “방금 들어온 속보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화답해 ‘김정은을 만나길 바란다. 국제 사회는 비핵화를 지지하고 외교적 노력을 기다린다.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북한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다행스럽게도 북한이 평화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정부의 진정성을 읽고, 남북 소통을 기반으로 북미 대화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며 “미국 정부 역시 한반도 문제를 상당히 높은 순위의 외교 의제로 삼고 있어 북미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된다”고 예측했다.

보수야당들에 대해서는 “옛날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 벌어주기라고 생떼를 쓰고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구체적인 진전에 대해서 함께 힘을 보태고 지혜를 모아 한반도 평화가 한걸음씩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보수야당이 좋아하는 으름장이 통하는 시대는 끝나 가고 있다. 온 국민이 총의를 모으고 지혜와 전략으로 한반도 문제를 모두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역사의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북한 스스로도 비핵화가 살길이고, 대화만이 살길이라는 점을 이제는 그 누구보다 절실히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입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더 이상 야당도 색깔론으로 평화 파괴자의 역할을 할 것이 아니라 남북, 북미의 도도한 평화의 흐름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한반도를 휘감던 전쟁의 그림자를 몰아내고 평화를 향한 큰 물줄기를 만들어낸 문재인 정부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갈채를 보내고 있다”며 “든든한 한미동맹, 굳건한 다자외교 틀 속에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한반도 평화원칙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서 중대한 국면’이라고 규정했다.

자유한국당<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환영입장에 반해 홍준표 대표는 “새로운 것이 없다”며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한국당, 홍준표 “핵 폐기 아닌 동결, 수용 못해” 김성태 “일단 환영”...엇갈린 반응

자유한국당은 혼쾌한 태도는 아니었으나 일단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환영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는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중 정의용 실장의 발표내용이 전해지자 “일단 북미양측이 서로 만나기로 한 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점을 간과해서 안 될 것이다. 김정은은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야기를 했지 핵 폐기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르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향해서도 미국을 향해서도 연일 통 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뒷 배경에는 북한이 이미 핵개발을 완료한데 따른 자신감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만남이 성사되고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환영하지만 이제부터는 협상테이블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들이 제시될 것인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공약개발단’ 출범식에 참석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2005년도에 김정일이 조지 부시를 초청한 일이 있었다. 언제나 저들은 궁지에 몰릴 때는 그런 식으로 안보 쇼를 다 했다”며 “결국은 북핵은 자기들 주장대로 하면 지금 완성단계를 지났다. 오늘 발표에도 보면 핵 폐기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다. 핵실험 중단이라고 한다.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북핵 폐기이지 북핵 동결과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아니다”라며 “위장 평화적 형태가 지속돼본들 우리는 5천만 국민은 김정은의 핵 인질이 될 뿐”이라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북핵 폐기가 아니고 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북핵 동결 인정하자는 그런 식의 접근은 한반도 5천만 국민에게 국가적 재앙이 올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그런 협상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 오늘 워싱턴 발표로 우리당의 입장은 기존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바른미래당 “세계평화 구축의 계기” “비핵화 원칙, 대북 제재와 압박 계속해야”

바른미래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가장 빠르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허심탄회한 비핵화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에 미국은 자존심과 체면을 잠시 뒤로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설령 이번 만남이 북한의 또 다른 속임수의 연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없지 않지만 속은 셈 치고라도 미국의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며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실현, 동북아 안전, 세계평화 구축의 계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안에 만나고 싶다고 수락 의사를 밝힌 점은 그것 자체가 진전”이라며 “실제 성사되면 굉장히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표는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 이야기했는데도 비핵화에 확실한 진전이 없으면 상황은 비관적인 쪽으로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북핵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비핵화 원칙, 대북 제재와 압박을 흔들림 없이 계속해야 한다는 원칙,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우리 목표를 이룬다는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회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민주평화당<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9일 오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평화당은 이런(정의용 실장의 발표) 내용을 환영한다”며 “이제 그 어렵던 북미대화의 입구에 다다른 것 같다. 모처럼 맞은 대화의 기류를 잘 엮어서 한반도의 분위기를 바꾸고 평화가 오게 해야 한다. 지속적인 비핵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이제 북한과 논의해야한다”고 기대를 표하며 당부도 전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민주평화당·정의당·민중당, “환영, 지지...정부의 노력에 찬사”

진보야당들은 환영과 지지를 밝히면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찬사를 보낸다”,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던 많은 문제들을 한꺼번에 풀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9일 오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평화당은 이런(정의용 실장의 발표) 내용을 환영한다”며 “이제 그 어렵던 북미대화의 입구에 다다른 것 같다. 모처럼 맞은 대화의 기류를 잘 엮어서 한반도의 분위기를 바꾸고 평화가 오게 해야 한다. 지속적인 비핵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이제 북한과 논의해야한다”고 기대를 표하며 당부도 전했다.

김경진 평화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바란다면 핵실험 종료와 미사일 개발 중단뿐만 아니라 핵을 영구적으로 보유하지 않겠다고 하는 구체적인 선언과 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로드맵을 이왕이면 정상회담 반영해서 발표를 해줬으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더욱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민주평화당으로서는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지극히 환영을 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당 공식회의가 없었던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정상의 결단을 크게 환영하며 북미 정상회담이 꼭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벼랑 끝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끈질긴 노력을 통해 결국 이 만남을 중재해 낸,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찬사를 보낸다”며 “20년 넘게 계속되어 온 핵공방이 해결될 수 있는 초입에 들어섰다. 양 정상은 대타협을 통해 한반도 갈등의 근본 구조를 바꿔야 한다. 이번 회담이 평화협정과 북미수교라는 <한반도 영구평화체제>의 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은 우리 정부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포기하지 않은 결과”라며 “무제한의 압박과 대책 없이 핵무장만을 주장했던, 보수정치의 북핵문제 해법은 오늘로 그 생명을 다했다. 이제 지난 10년의 위기를 뒤로 하고 100년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야 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든 정치세력은 무모한 정치공방은 자제해야 한다”며 “차분하게 머리를 맞대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라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의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른당에 요청했다.

신창현 민중당 대변인은 “소위 북핵문제는 북미 적대관계의 산물이다.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 뿐 이다. 북미 최고지도자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한다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던 많은 문제들을 한꺼번에 풀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이 성과적으로 개최된다면 북미관계 정상화는 물론이고 본격화 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도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적 역량을 모아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그 동안 남북, 북미의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해 왔던 민중당은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며 “봄이 가기 전에 북미 70년 적대관계가 청산되고, 한반도에 평화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반전된 한반도 정세는 상호 간의 특사파견과 우리측 대북특사단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 등으로 순식간에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구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의 출발이 4, 5월의 정국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을 중재해 온 문 대통령의 더욱 조심스럽고 안전적인 그러나 속력을 늦추지 않는 ‘운전 실력’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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