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관세] 국내수출액 ‘74%’, 반덤핑 ‘중복과세’까지 타격…‘트럼프-김정은’변수?
[美 철강관세] 국내수출액 ‘74%’, 반덤핑 ‘중복과세’까지 타격…‘트럼프-김정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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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25%, 알루미늄 15% 관세, 기존 철강 반덤핑 중복
김정은 트럼프 초청 한-미 정치관계…WSJ '곤란한...'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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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트럼프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국 내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 15%의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 기존 반덤핑까지 중복과세까지 타격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대미 수출 73.6%가 트럼프 정부의 바뀐 무역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는 브라질(78.5%)에 이어 두 번째며 전체 평균은 45%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세 번째 철강 수입국이다.

미국은 현재 국내 철강 수입액의 63%인 24억 달러에 반덤핑 관세를 물리고 있는데 이번 조치를 적용받는 제품들은 기존 반덤핑 규제를 받던 제품군과 겹쳐(98.8%) 관세가 중복 부과돼 부담이 커질 예상이다.

품목별로 예상되는 관세 부과액은 파이프와 튜브제품이 가장 크고, 판재류, 스테인리스, 원형강류, 반제품 순이다. 한국은 ‘파이프와 튜브’ 대미 수출 1위 국가로 점유율은 20%에 달하며 한국 입장에서는 전체의 60%(16억 달러)다.

한편, 재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제외를 원하는 국가와 15일 간 협상 여지를 두고, 오는 23일부터 정식 적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진정한 친구들’은 유연하게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WSJ(월스트리트저널)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에 응하기로 답하면서, 미국간 경제와 정치간 입장이 뚜렷이 갈려 한국이 ‘골치아픈(곤란한) 상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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