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경쟁] 유경선 회장 논란 나눔로또 ‘재수성’ 가능하나
[로또경쟁] 유경선 회장 논란 나눔로또 ‘재수성’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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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합류 기존 10년간 영업 노하우로 경험상 앞서 있어
선정될 경우 동양 최대주주인 유진그룹 입김에 자유로울지 의문
오는 8일 자정 4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가운데 나눔로또는 유진이 동양을 내새워 수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오는 8일 자정 4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가운데 나눔로또는 유진이 동양을 내새워 수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오는 8일 자정 4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가운데 나눔로또는 유진이 동양을 내새워 수성할지 아님 첫 도전장을 내민 인터파크와 제주반도체 중 한 곳이 첫 복권사업 타이틀을 거머쥘지 5년간 20조원의 향배가 판가름 난다.

각 컨소시엄은 나눔로또가 동양(38농협(10)·KCC정보통신(10), 동행복권은 제주반도체(43.7에스넷시스템(12)·K뱅크(1), 인터파크는 인터파크(63대우정보시스템(15미래에셋대우(1)로 구성된다.

일단 경험상으로 나눔로또가 사업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다른 컨소시엄을 앞선다는 게 강점이다. 반면 도덕성 항목 평가에서 다른 컨소시엄 비해 불리한 상황에 놓이면서 기존 주관사인 유진기업 대신 동양을 넣었다. 기존 나눔로또 주관사인 유진기업의 최대주주인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2014년 징역 1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게 불리하게 작용, 이번 우선협상대상자에서 고배를 마실 가능성에 대비 사전 우려를 차단한 것이란 분석이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나눔로또가 선정될 경우 과연 유경선 회장의 입김을 차단한 채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겠느냐 여부다. 동양의 최대주주가 유진기업이고 유진그룹의 최대주주는 유경선 회장이기 때문이다. 나눔로또가 기존 최대주주인 유진기업 대신 계열사 동양을 최대주주로 내세워 입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선 편법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게 이런 이유에서다.

일단 복권위원회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나눔로또측은 한숨을 놓게 됐다, 4기 나눔로또 컨소시엄의 강점으로는 그동안 10년간 사업을 함께 운영한 주주들이 대부분 잔류하면서 안정성을 갖췄다. 다른 컨소시엄에 비해 운영 면에서 경험을 쌓아온 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 최대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이 자금대행 주주사로 나눔로또 컨소시엄에 계속 참여하고 있어 당청금을 쉽게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21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카카오페이가 나눔로또 컨소시엄에 참여한 점도 나눔로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젊은층 고객이 많은 카카오페이를 영입 젊은층에 건전한 복권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

복권위원회는 3월 중에 기술협상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122일부터 5년 간 모든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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