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과 세계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싸우는 모든 운동에 연대의 뜻 전한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7일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의 내방을 받고 “당명을 민주평화라고 지으셔서 민주주의와 평화, 저희가 친밀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사진 / 이광철 기자
노회찬 원내대표는 8일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110년 전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여성의 참정권과 참혹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궐기한 이후 제정된 세계 여성들의 날”이라며 “오늘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투 운동을 비롯해 세계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싸우는 모든 운동에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광철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노회찬 원내대표가 ‘3.8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투 운동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여성 인권운동이 승리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8일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110년 전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여성의 참정권과 참혹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궐기한 이후 제정된 세계 여성들의 날”이라며 “오늘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투 운동을 비롯해 세계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싸우는 모든 운동에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미투 운동이 연일 화제다. 미투 운동은 그동안 권력관계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성추행의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아직까지는 수동적인 형태라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모든 시민들의 일상에 상식으로 뿌리박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늘날 여성들이 맞고 있는 억압은 단순히 성폭력, 성추행에 그치지 않는다”라며 “가부장제의 억압, 노동에 대한 성별격차 등 혁파해야 할 여성억압의 현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오늘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 당이 이러한 현실을 바꿔내는 데 얼마나 헌신했는지를 돌아보며 다시 앞으로 나아갈 각오를 다지겠다”며 “미투 운동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여성 인권운동이 승리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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