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협치로 위대한 평화외교 만들고, 2018년을 한반도 평화 만들기 원년으로 만들자”

이정미 대통령은 8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대북특사단이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며 “기대를 뛰어넘은 남북대화에 뒤이어 북미대화의 문도 활짝 열리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통령은 8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대북특사단이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며 “기대를 뛰어넘은 남북대화에 뒤이어 북미대화의 문도 활짝 열리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대북특사단의 방미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 ‘한반도 평화 만들기를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제안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통 큰 결단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미 대통령은 8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대북특사단이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며 “기대를 뛰어넘은 남북대화에 뒤이어 북미대화의 문도 활짝 열리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평창 임시평화체제’를 ‘한반도 영구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동맹국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특사단은 북한 측의 비핵화·핵실험 중단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고, 9부 능선을 넘기 시작한 북미대화 중재에 성과를 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을 향해 “이제 미국이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며 “특사단의 이번 방북결과에 대해 ‘한반도와 전 세계에 위대한 일이 될 것’이라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말을 뒤집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 한반도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정치권을 향해서는 “대립과 갈등 위에 힘겹게 지탱해온 ‘평화 유지’를 넘어, ‘평화 만들기’로 한반도 갈등의 근원을 해결하려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 어떤 정치세력도 자기 이익을 위한 정치로 시간낭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 만들기를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다시 한 번 제안 드린다”며 “위대한 협치로 위대한 평화외교를 만들고, 2018년을 한반도 평화 만들기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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