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안 좋은 팀 상황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불만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더 힘 실리나

에당 아자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펄스나인 기용 불만/ 사진: ⓒGetty Images
에당 아자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펄스나인 기용 불만/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7,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가 점화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현지시간) “아자르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이 아자르를 펄스나인으로 기용했지만 경기에 영향이 없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성공한 전술이지만, 맨시티전은 0-1로 패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첼시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를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경기 후 “피치 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3시간 동안이나 뛰었지만 볼을 만지지 못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10~15분 동안 볼을 만졌다”고 전했다.

최근 첼시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16승 5무 8패 승점 53으로 리그 5위에 그치고 있고,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2 패배 이후 맨시틴전까지 2연패를 당했다. 결국 아자르까지 불만을 터뜨려 팀 내외적으로 위기다.

아자르는 콘테 감독이 자신을 펄스나인으로 세운 것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볼 터치를 세 번 정도하고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아자르와 재계약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 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이 더욱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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