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법상 국내선 온라인으로 의약품 판매 금지
국내 제약업계는 타격 없을 듯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유통 공룡으로 불리는 아마존이 의약품 판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제약업체 페리고의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전용라인을 출시했다. 아울러 감기약, 금연보조제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제품들도 론칭했다.

또한 아마존은 복제약 제조업체와도 협상을 진행중에 있어 복제약 유통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에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제약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대웅제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현재 미국 당국의 판매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아마존의 의약품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의 제약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국내는 현행법상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의 국내 진출이 불투명하며 현행법상 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국내 제약업계는 타격을 받지 않을 것 같다하지만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업체는 대비를 해야 할 듯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