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바뀐 타격폼 레그킥 점점 적응 마치고 감이 올라오나

추신수, 시범경기 첫 홈런포 작렬/ 사진: ⓒGetty Images
추신수, 시범경기 첫 홈런포 작렬/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레그킥 타격폼으로 바꾼 추신수는 앞서 4경기 7타수 1안타로 저조한 상태였지만,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1회 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2구째 공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3회 초에는 타구가 투수 데릭 홀랜드의 발에 맞고 튀어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4회 초 2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 6회 말 스콧 하이네만과 교체됐다. 익숙하지 않은 폼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성과가 있었다.

한편 선발로 나섰던 쿠에토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2이닝 3피안타 2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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