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적인 패스와 마무리로 멀티골 기록/ 사진: ⓒGetty Images
손흥민, 환상적인 패스와 마무리로 멀티골 기록/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FA컵 로치데일전에 이어 또 다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17승 7무 5패 승점 58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 자체도 빛났지만,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전반 26분 델레 알리가 상대 수비진을 뚫고 패스한 볼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9분에는 해리 케인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머리로 받으면서 골로 연결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유리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 행복하다. 케인의 크로스가 대단했다. 난 그저 달렸는데 볼이 내 머리에 와서 맞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EPL 9, 10호 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또 팀을 승리로 이끌어 한 경기 덜 치른 첼시(16승 5무 7패 승점 53)와 승점도 5점차를 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1차전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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