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 현대차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진술 한적 없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760만 달러 다스 소송비 대납 보도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현대차그룹의 어느 누구도 검찰에서 그와 같은 진술을 한 적이 없다”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현대차는 지난 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760만 달러 다스 소송비 대납 보도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현대차그룹의 어느 누구도 검찰에서 그와 같은 진술을 한 적이 없다”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2008년 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면 대가로 현대차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현대차가 “다스 소송비 대납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760만 달러 다스 소송비 대납 보도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현대차그룹의 어느 누구도 검찰에서 그와 같은 진술을 한 적이 없다”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달 26일 현대차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과 관련 2008년 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면 대가라면 다스가 MB것임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가라며 현대차의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해 엄정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다스는 현대차에게 자동차 시트를 납품하는 회사다. MB 서울시장 시절 및 대통령 재임시절 다스 매출은 갑자기 늘어난다. 일각에선 다스에게 일감을 몰아줘 성장시킨 것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MB주변 인물 소환 조사를 통해 다스의 실소유주를 MB로 판단하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 특혜 의혹 관련 현대차는 “다스의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시기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전세계 물량이 급격히 신장되던 시기에 판매물량의 증가에 따라 다스의 물량도 증가한 것이다”며 “다스 외에 많은 현대자동차의 협력회사도 그 기간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을 했다”고 해명했다.

2009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은 464만대로 전년 대비 약 10.9% 성장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