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9일~27일까지 주가 19.4% 올라

컬링이 평창동계올림픽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컬링을 후원한 휠라코리아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뉴시스
컬링이 평창동계올림픽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컬링을 후원한 휠라코리아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컬링 대표팀 운동복 상의와 무릎에 노출된 휠라 로고 
ⓒ뉴시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영미~”, “영미 헐”, “영미, 기다려” 등 유행어와 각종 패러디물을 생산하며 컬링이 평창동계올림픽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컬링을 후원한 휠라코리아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남녀 대표팀에게 경기복 및 트레이닝복 등을 후원해왔다. 주가도 평창올림픽 기간 컬링 여자대표팀이 결승전에 오르며 은메달을 거머쥐기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개막식이 열렸던 9일 종가 기준 8만5400원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10만2000원으로 19.4% 올랐다. 휠라코리아 주가 모멘텀이 없던 상황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 선전이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비인기종목이었던 컬링에 휠라코리아는 2012년 대한컬링경기연맹과 2012년에서 2018년까지 공식후원계약을 맺고 6년간 10억 원 상당의 스포츠 의류 및 용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컬링 대표팀 경기마다 TV중계 되면서 컬링 대표팀 운동복 상의와 무릎에 휠라 로고가 노출됐다. 특히 여자 컬링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하며 전국민 열풍으로 이어지자 휠라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한 것으로 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컬링 대표팀의 뛰어난 기량과 노력으로 컬링이 국민적 성원 속에 주목받게 된 데에 감사하고 기쁘다”며 “대한민국 컬링 발전의 기틀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