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모집
관계자 "win-win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사진 / 롯데그룹
사진 / 롯데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을 아우르는 롯데 유통 BU는 오는 1일부터 한달간 구매파트너사(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백화점에서만 진행했던 공개모집에서 한 단계 나아가 마트, 슈퍼, 하이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가맹점 제외) 등 총 10개의 유통 계열사에서 분야별 파트너사를 모집하게 된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은 유통BU 내 우수 신규 파트너사 POOL을 확보하여 유통계열사 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기존 건축(인테리어, 시설(전기 및 기계설비), 디자인 공사(매장 집기 및 DECO) 분야 외에도 이벤트, 시스템 개발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 심사에 합격한 파트너사는 롯데 유통 BU 내 각 사별로 구매 파트너사로 등록되어 관련 분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2014년~2016년까지 총 2회 공개모집 진행을 통해 총 410여개 우수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했으며 이중 총 195개의 파트너사가 지난 2년동안 총 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모집기간은 3월 1일~31일까지 한 달간이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 구비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요 심사항목은 매출규모, 모집분야 관련 실적, 신용등급, 현금흐름 등급 등이며 모집 분야별 당사 기준에 따른 우수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심사결과를 제출서류 내부 심사 후 5월 초 통보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각 사별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신용평가사, 한국 기업 데이터, 나이스 신용평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류민열 상무는 “이번 신규 파트너사 공동모집을 유통 BU전계열사로 확대하여 보다 우수한 파트너들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장기화된 저성장시대로 힘들어하는 중소파트너사와 win-win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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