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발목 부상 정밀검진 결과 중족골 골절상으로 재활기간 꽤 길 수도 있다

네이마르, 오른 중족골 골절상/ 사진: ⓒGetty Images
네이마르, 오른 중족골 골절상/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27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초음파와 CT 촬영 등을 통해 정밀검진을 한 결과 오른 발목 인대 외부 염좌와 다섯 번째 중족골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전날 리그1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볼 경합 중 착지에 실패하면서 발목이 심하게 꺾여 들것에 실려 나갔다. 발목이 부은 상태로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PSG는 회복기간에 대해 정확히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최소 3주에서 그보다 더 오랜 기간 재활이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실상 내달 7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 보인다.

이번 시즌 PSG는 23승 2무 2패 승점 71로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고, 에딘손 카바니(24득점)와 네이마르(19득점)가 득점 순위 1,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PSG 수뇌부는 유럽 정복을 원하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의 이탈로 큰 전력 공백이 생긴 PSG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서 실점 없이 두 골 차 이상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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