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AR 이모지’ 와 ‘슈퍼 슬로모션’으로 최적화된 사용경험 제공
V30S ThinQ, 편의성에 집중 AI 기술 접목한 ‘공감형 AI’ 탑재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9(사진,좌) 카메라 성능은 ‘AR 이모지’ 와  ‘슈퍼 슬로모션’을 앞세워 경쟁사의 카메라 성능과 차별화를 뒀다면 LG전자의 V30S ThinQ(사진,우)는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해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9(사진,좌) 카메라 성능은 ‘AR 이모지’ 와 ‘슈퍼 슬로모션’을 앞세워 경쟁사의 카메라 성능과 차별화를 뒀다면 LG전자의 V30S ThinQ(사진,우)는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해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 LG전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공개한 갤럭시S9와 V30S ThinQ은 카메라 기능에 집중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9 카메라 성능은 ‘AR 이모지’ 와 ‘슈퍼 슬로모션’을 앞세워 경쟁사의 카메라 성능과 차별화를 뒀다는 점이다. 즉, 사진, 동영상, 이모지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 시대에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LG전자가 공개한 V30의 업그레이드인 V30S ThinQ는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분석해 누구나 편리하게 쓰고 싶어 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해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 두 가지 주제에 집중했다.

갤럭시S9의 핵심은 역시 카메라 성능이다. 외신들도 갤럭시S9 카메라 성능에 잇단 호평을 쏟아냈다. 갤럭시S9를 한마디로 말하면 카메라의 ‘끝판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초고속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과 'AR 이모지' 기능을 탑재 갤럭시S9가 어떤 스마트폰이지 대변해주고 있다.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은 약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약 6초 정도로 보여준다. 기존 일반 촬영과 비교해 32배 빠른 속도로 지정된 영역 내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슈퍼 슬로우 모션’이 촬영되며, 움직임 감지 영역의 크기와 위치는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AR 이모지(AR Emoji)’는 ‘갤럭시 S9’?’갤럭시 S9+’로 한번의 셀피 촬영을 통해 사용자와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30S ThinQ’ 역시 카메라에 집중했다. 핵심은 편의성이다. 이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LG전자 AI의 지향점을 담아 ThinQ 브랜드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LG V30S ThinQ’는 LG V30를 기본 플랫폼으로 하되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에 AI 기술을 집약했다.

LG V30S ThinQ는 AI 카메라, Q렌즈, 브라이트 카메라, Q보이스로 요약된다. 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하는 기능으로,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각 모드는 화각, 색감, 반사광, 역광, 채도 등을 고려해 찍고 싶은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터치 한 번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AI 알고리즘은 외부 환경의 밝기를 세밀하게 분석해 밝기를 조절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많이 쓰는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Q보이스」도 새롭게 적용한다.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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