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전 의원, 중소기업 경영자 출신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박병원 경총 회장이 자진 퇴임하고 박상희 전 의원이 차기 회장직에 내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회(경총)회장은 3년만에 퇴임하고, 신임 회장으로 박상희 대구 경총 회장이자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박 회장은 ‘경총 회장은 경영자가 맡는 것이 맞다“는 퇴임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내정된 신임 박상희 전 의원은 미주철강 창업자로서 중소기업 경영인 출신이며, 박 회장 퇴임 직전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에서 중소기업 경영인 출신이 회장직을 맡은 경우는 처음으로, 업계 안팎에서는 경총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경총은 오는 22일 정기총회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고 차기 회장 추대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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